그레이 하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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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 하운드(Greyhound)"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유보트와 미국의 구축함 사이에서 벌어지는 해상 전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톰행크스가 주연으로 연기하였으며, 영화의 제작과 각본까지 담당하였습니다. 

 

영화는 유보트의 공격에 대비하여 대서양을 횡단하는 해군 구축함 그레이 하운드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그레이 하운드의 수장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함장 어니스트 크라우스 중령역을 맡아 그레이 하운드호의 지휘를 맡게 됩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런닝타임 내내 그와 함께 근심과 불안을 안고 최선을 다해 목숨걸고 싸우는 모든 선원들의 이야기도 함께 다루어집니다. 

 

영화는 엄청난 긴장감과 스릴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해상 전투장면은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관객으로 하여금, 해상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전투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보트의 출현와 공격, 구축함의 수비 등이 높은 수준으이 시각적인 효과와 함께 전개되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긴장감을 충분히 전달해줍니다. 

 

또한, 톰 행크스가 연기하는 어니스트 크라우스 함장은 용감하고 전술적으로도 뛰어난 인물로서,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톰 행크스는 이 역할은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함장으로서 확고한 지도력과 리더십, 그리고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지는 군인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는 전쟁상황에서의 인간적인 감정과 인간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크라우스 함장은 전장에서 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며, 다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고통받지만, 자신의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이끌어내며 함장으로서,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인간적인 감정과 인간 관계는 전장에서 더욱 느낄 수 밖에 없으며, 이를 통해 현실적인 면과 함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용기와 차분함과 감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는 함장으로서 전투 경험이 없는 크라우스 중령이 전장에 적응하고, 성장하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내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크라우스 중령은 처음에는 전투상황에서의 책임감과 함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점점 자신감을 회복하고, 이어지는 힘든 전투에서도 대원들과 함께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크라우스 중령은 용감하고 지도력있는 인물로 성장해 나가며,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전쟁 영화라는 장르에서는 빠지지 않는 클리셰적인 장면과 상황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레이 하운드"는 그런 클리셰를 최소화 하고, 현실적인 전투 장면과 인간적인 감정, 그리고 인간 관계를 묘사함으로써, 전쟁 영화라는 장르에서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영화의 연출된 장면들읜 뛰어난 시각적인 효과를 제공하여 마치 내가 직접 전투 현장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은 느낌과, 배에 직접 타고 있는 느낌들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전쟁 영화를 좋아하고, 톰행크스의 팬이라면 "그레이 하운드"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영화, 리더십이란 이러것이다 "퓨리" 

퓨리는 2014년에 개봉한 전쟁 액션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탱크 부대가 독일군과 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그레이하운드가 해상에서 전투를 벌이는 중에 퓨리는 육상에서 독일군과 열심히 싸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나무위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에서 탱크 분대를 지휘하는 워대디, 컬리어 하사역을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워대디는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군인으로서 자신과 함께 싸우는 병사들을 보호하고 임무를 수행하고 승리하기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은 굉장히 와일드하고 무자비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워대디는 전투 상황을 잘 파악하고, 빠르고 결단력있는 판단으로 대원들을 이끌며, 위엄있는 모습과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그레이 하운드의 함장과 같은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만, 톰행크스는 차분한 리더십이라면 브래드피트는 거칠고 위엄있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인간적인 고뇌와 따뜻한 감정이 있다는 점, 대원들을 위해 언제든 희생할 수 있는 리더십은 최고의 군인에게 공통적으로 볼수 있는 리더십인 듯 합니다.

 

두명의 대장을 비교해보는 재미로도 두 영화 함께 감상하는 걸 추천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1939년 9월 1일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됩니다. 이후 독일은 서유럽, 북아프리카, 발칸반도, 소련 등에 침공하고 영토를 확장했으며, 일본은 동남아시와 태평양 지역에서 영토 확장을 시도했습니다.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벌어졌으며, 미국, 영국, 소련, 중국, 프랑스 등 많은 국가들이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전쟁 기간 동안 수많은 전투가 벌어지며, 최종적으로 독일과 일본이 패배하고,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이 종료됩니다. 

 

전쟁동안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이 있었으며, 히틀러와 나치의 대량학살, 원자폭탄 등의 비인간적인 전쟁수법은 인류의 역사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후, 국제 사회는 전쟁의 비인도적인 측면을 극복하고, 인권과 평화를 보장하는 국제적인 제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